2024년 여름 여행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2024.08.27 ~ 2024.09.03 (6박 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살고 있는 친구부부 덕에 놀러 가게 되었어요.
사실 중앙아시아쪽은 생각도 못했는데 친구가 놀러오라고 그래서 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등산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게
아주 안성맞춤 여행지가 아니겠어요?
알마티는 카자흐어로
사과의 도시
라고 합니다!
알마(Alma)는 사과
-티(-ty)는 지리적 의미를 부여하는 접미사
알마티는 사과의 원산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알마타 사과(Almaty apple)가 이곳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곳곳에 사과 모형과 애플 어쩌고~ 하는 이름의 가게들도 보이곤 합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항공 - 아시아나 직항
알마티로 가는 직항은 두 가지
-아시아나
-에어아스타나(카자흐스탄 국적항공사)
여행 5개월 전 쯤에 스카이스캐너로 찾아보다가
인터파크 항공을 타고 들어가서 아시아나 직항으로 예약!
아쉽게도 입국날 하루를 거의 버린다고 보면 되는데
전 다행히 이날 숙박은 친구 집에서 했습니다.
항공료는 2인에 157만원이었습니다.
숙소 - 에어비앤비
숙소는 호텔, 에어비앤비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에어비앤비로 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제가 이제까지 이용했던 에어비앤비 중에
가장 예쁘고 깔끔하고 편리한 숙소였어요.
호스트도 너무 친절하시고 응답도 빠름!
에어비앤비 완전 추천!
유심 - 공항에서 구입
초반에 여행 간 사람들은 유심 사러 1 터미널까지 갔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입국장 도착하면
바로 유심 사는 곳이 쫘라락 붙어있어요!
대략 6000-7000 텡게에 한 달 쓸 수 있고?
그랬던 것 같은데
친구가 알아서 사줬어요😅
정확한 가격과 용량, 기간은 다른 블로그 찾아보세요 ㅎㅡㅎ
근데 전 5000 텡게에 구입!
그리고 인스타, 왓츠앱, 구글지도, 투긱스, 얀덱스 등
현지 어플과 세계적인 어플은 빠르게 잘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는 카톡, 네이버, 다음 등은 엄청 느리더라고요ㅠㅠ
카톡은 그래도 양호한 편인데 사진 같은 거 너무 느려서
친구, 남편이랑 알마티에서는 왓츠앱으로 톡 했어요.
*유심, 이심 한국에서 사도 되니깐 편한 걸로 선택하세요!
필수어플
-구글맵 (어딜 가든 필수)
-얀덱스 고 (주로 택시 부를 때)
-투긱스 (현지 지도앱, 한번 접속해서 해당 도시 지도 불러오면 데이터가 안 터져도 지도 확인 가능)
-왓츠앱 (카톡 같은 앱)
-번역앱
이렇게 주로 사용했어요!
교통 - 택시
얀덱스가 카카오 T 같은 어플로 여기 택시가 정말 많고 잘 되어있습니다.
얀덱스 생기기 전에는
가격도 엄청 불리고 목적지 듣고 그냥 가버리고 그랬다는데!
얀덱스가 생겨서 정말 다행😮💨
체감상 한국보다 택시 값 저렴하고,
대중교통보다 택시가 잘 되어있어서 대중교통 안타도 돼요!
현지 친구 택시 팁‼️
이거 과연 굴러갈까..? 자동차를 느끼고 싶다! =이코노미
편하게 좋고 담배 냄새 괜찮! =컴포트
우리나라 택시 같이 깔끔한 택시 =컴포트+
저희는 돈 살짝 더 주고 컴포트+만 이용했습니다.
얀덱스 앱 팁‼️
얀덱스 앱에 카드 등록은 한국에서 미리 하기 추천합니다.
저희는 안 하고 갔더니 현지에서 하려니깐
휴대폰번호 인증을 해야 하는데,
카드사에 등록된 번호는 한국번호라서 불가ㅠㅠ
그냥 하루만 로밍해서 인증번호 받고 등록했다는 사실 ㅠㅡㅠ
다른 방법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모르겠으니 미리 등록하는 거 추천합니다!
환전, 트래블월렛, 카드
카작에 트래블월렛으로 atm 기기 출금된다고 해서
남편 트래블월렛에 텡게를 사놓고 갔는데
남편이 트래블월렛 카드를 잘못 가져온 거 있죠?
그래서 가져온 카드는 쓸 수 없는 카드였다는..🤡
근데 이렇게 카드 결제 시스템도 잘 되어있습니다.
해외결제 카드 사용하면 되고,
환전소도 많았습니다.
달러 가지고 온 거 환전하고 그냥 카드결제 계속했답니다..ㅎ
아무튼!
전 못써봤지만, 트래블월렛도 잘 된다는 소문이..
알마티 날씨
8월 말~9월 초
완전 초가을 날씨입니다.
공기는 건조하고 선선하고 햇볕 쨍쨍하고 맑아요.
저녁에는 서늘해서 얇은 카디건이나 셔츠 입어주면 딱입니다.
캐년이나 트래킹 가는 분들은
낮에 햇볕 왕 쨍쨍해서 뜨거우니깐 양산이나 모자 필수!
근데 뜨거워도 건조해서 그늘에 있으면 하나도 안 더움!
친구말로는 우리 오기 전까지도
저녁은 선선하긴 했는데
낮에는 햇볕 정말 뜨거웠다고 합니다.
음식, 기념품
친구는 여기 살지만,
음식이 입맛에 안 맞아서 집에서 요리해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친구가 나름 맛있는 집들로 엄선해서 데려가 줬는데 전 다 좋았어요!
친구가 집에서 밥 해주고,
에어비앤비에서 밥 해 먹고,
도심에 씨유도 자주 보이고,
마트에 한국 식료품도 엄청 많아요!
한국 아니고 카자흐스탄입니다 :)
가격은 한국보다 비싸지만, 그래도 한국 물품이 엄청 많아요!!!
전체적인 물가는 체감상 한국보다 아주 살짝 저렴하거나 비슷합니다.
근처 다른 스탄 나라들에 비하면
카자흐스탄은 물가가 비싼 나라라고 하네요.
기념품 살만한 것은 아래 정도 같습니다.
-꿀
-보드카
-차
-초콜릿
메가, 포룸(갈마트)처럼 대형 쇼핑센터 안에 있는 마트나,
걷다가 보이는 마트, 마그눔에서도
전부 다 구입할 수 있어요!
꿀은 시장이 더 쌌고, 면세점에는 살 거 없습니다.
전 보드카는 안 샀습니다.
초콜릿과 차는 카작 말고도 러시아 꺼도 많은 것 같아요.
러시아 수입이 다 막혀서 러시아꺼 먹어볼 수가 없는데
이렇게 카작에서 먹어볼 수 있으니 희소성도 있지요?
근데 과일이 엄청 싸요!
가면 과일 많이 드세요!!!
과일은 바자르에도 종류가 많고 싱싱하지만,
일반 마트, 과일가게에서도 싱싱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알마티는 벌이 많이서 꿀이 정말 많고 천연꿀이 엄청 싸요!
꿀 종류도 엄청 많습니다.
(벌집꿀, 과일꿀, 꽃 꿀, 나무꿀 등등)
우리가 산건 메밀꿀, 버드나무꿀
(버드나무는 카작에만 있대요)
전 꿀은 바자르 시장에서 샀는데 일반 마트에도 많이 있어요!
꿀은 바자르 시장이 종류도 많고 저렴한 느낌이었어요.
그린필드 이 브랜드 차가 맛있어서 저희는 이 차를 많이 사 왔습니다.
특히 밀키우롱티가 제 최애입니다.
투어는 현지투어랑 컨택해야 합니다.
투어사 홈페이지나 인스타 보면 왓츠앱 연락처 있으니 연락하면 됩니다.
저는 챠른, 문, 블랙캐년, 카인디, 콜사이호수를 하루에 다 볼 수 있는 판다투어로 결정!
알마티호수는 셀프 트래킹으로 진행했어요.
판다투어와 알마티호수, 침블락 정보는 아래 글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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