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여행지] 대나무 숲 : 죽녹원 / 국수거리 : 진우네집 국수

11월의 가을날🍂
자연의 기운을 가득 받기 위해 담양 죽녹원에 방문했습니다!

아쉽게도 푸르른 가을 하늘은 아니고 흐리멍덩한 가을 하늘이었어요 ㅠㅠ
날씨가 살짝 아쉬웠지만,
가을의 자연을 느끼는데에는 전혀 손색이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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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가을

죽녹원 안 카페에서 바라본 가을길

단풍이 물들고 있는 중인데 정말 물들면 더 예쁠 것 같죠?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 운영시간
☀️하절기(3~10월)
매일 09:00 - 19:00
입장마감 : 18:00
해설시간 오후 14:10~14:40, 15:10~15:40, 16:10~15:40

❄️동절기(11~2월)
매일 09:00 - 18:00
입장마감 : 17:30
해설시간 오전 10:10~10:40, 11:10~11:40

🚗주차무료 (정문/후문) 정문이 가까움!

💰입장료
일반 3,000원
청소년, 군인 1,500원
초등학생 1,000원

정문에 주차하고 5분 정도 걸으면 죽녹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길지 않은 계단입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요.
성인 1인 3,000원입니다.

와 정말 울창하죠?
입구를 들어서면 쫙 펼쳐지는 대나무 숲!

<죽림욕의 효과🎋>
-음이온 발생
-풍부한 산소 방출
-심신안정효과
+ 약간의 등산으로 운동까지!💪🏻

가는 길 곳곳에 안내도와 표지판이 있어서 길을 헤매지않을 수 있어요.
생각보다 엄청 넓지 않아서 걷기만 한다면
1시간 안에 죽녹원을 다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사진도 찍고,
대나무의자에 앉아도 보고,
카페에서 음료도 먹고
하다 보면 아마 1시간으로는 부족해요.

운수대통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등 가는 길목마다 표지판이 눈길을 끌어요.
이름을 보고 여기로 가보자!
결정하면서 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외쳤던 곳이 바로 대나무숲!

임금님과 당나귀와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죽녹원에서 영화나 방송 촬영도 많이 한 것 같아요.
알포인트 영화도 죽녹원에서 촬영했다는 사실!

대나무를 좋아하는 판다 모형들이 많이 있는데,
이 폭포에 있는 판다들은 왠지 모르게 무섭지 않나요..?
날씨도 흐리고 판다도 무섭고 알포인트 영화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뱃살 나이 재는 곳!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전부 여기 통과해 보시더라고요.
다행히 답 없음은 아닌 남편🙂‍↔️

대나무가 정말 굵어요.
무협영화에서 대나무를 의지하면서 사이사이로 지나가는 장면들이 허구가 아니라 진짜 있을 법한 것 같아요.
대나무가 진짜 굵고 길고 튼튼하더라고요.

대나무 의자에 누워서 쉬는데,
처음 누웠을 때는
음? 생각보다 편하지 않는데?
하고 있다가 시간이 좀 지나니깐
일어나기 싫을 정도로 편하더라고요..?

많이 걸어서 지친 몸을 대나무 의자에 누워서 흔들리는 대나무를 바라보며
떨어지는 단풍도 맞고 조용히 눈감고 죽림욕을 즐겼습니다.

죽녹원에서 죽림욕을 실컷 한 후 해가 졌습니다.

죽녹원 근처 국수거리에는 국수가게와 노천좌석이 강을 따라 쭉 있어요.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 3길 32

진우네집국수 가격

국수가 5천 원!
모든 메뉴가 1만 원이 넘지 않습니다.
요즘 물가 같지 않아요.

이게 한 그릇에 오천원인게 믿기시나요?!
중면 국수라 더 포만감 있고 쫄깃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멸치국수, 비빔국수 둘 다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둘 중에 고르라 하면, 못 고르겠어요..
진짜 가성비 갑입니다!

옆집에서는 파전도 팔아서 옆집 파전 사서 같이 먹었어요.

<국수거리 노천 좌석의 좋은 점>
-옆집 음식도 사서 먹어도 된다.
-분위기 있다.

아이스크림 후식

아이스크림 가게도 죽녹원 주변 곳곳에 있어요.
연두색은 댓잎 아이스크림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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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2년 전 봄에 갔을 때는,

푸릇푸릇하고 생명이 움트는 활기가 넘쳤는데

늦가을에 오니깐 차분하고 흐릿한 분위기가 새롭고 또 다른 느낌을 주더라고요.

자연은 계절별로 주는 느낌이 다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여름과 겨울에 죽녹원을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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